한기석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8월 13일부터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업무를 수행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마포구청사 전경.
이번 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는 국가 통계조사로,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 정보를 수집해 국가 정책과 지역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마포구는 조사관리자 18명과 조사원 179명 등 총 197명을 선발한다. 조사관리자는 조사원의 지도 및 관리, 불응·부재 가구 확인, 조사 내용 검토 업무를 담당하며, 조사원은 지정 구역 내 가구 방문 면접과 응답 거부 가구 설득 등을 수행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조사 기간 동안 성실히 근무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조사관리자 모집은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 모집은 8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다. 심사 결과는 조사관리자가 8월 25일부터 9월 1일 사이, 조사원은 9월 18일부터 24일 사이에 발표된다.
신청은 인구주택총조사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마포구청 예산정책과(☎ 02-3153-8072)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28일간 마포구 내 약 33,780가구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기숙사와 사회복지시설 등 가구와 가구원 1,891명에 대해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조사 방법은 인터넷(PC, 모바일) 및 전화 조사를 먼저 진행한 뒤, 미응답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태블릿PC를 이용해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정확한 인구주택 데이터 확보는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과 주민 복지 향상의 핵심 기반”이라며 “책임감 있고 성실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