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여주시 대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신면 적십자회와 함께 관내 저소득 어르신 45가정을 대상으로 ‘어르신 한끼뚝딱 밑반찬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건강과 안부를 챙겼다.
여주시 대신면, 매주 화요일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다.지난 2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신면 협의체 위원과 적십자 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조리실에 모여 카레, 가지나물, 열무김치 등 균형 잡힌 반찬과 옥수수, 참외 같은 제철 간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준비된 음식은 직접 관내 어려운 이웃 45가정에 배달되며, 봉사자들은 전달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까지 세심하게 확인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서도원 주민자치위원장이 직접 재배한 참외와 박윤옥 적십자회장이 키운 옥수수도 함께 전달돼, 정성과 따뜻함이 더해졌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음식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받는 순간이 가장 보람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건강과 마음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태연 대신면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매주 이른 아침부터 봉사에 참여해주시는 적십자회와 지사협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밑반찬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밑반찬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유대와 나눔 문화를 강화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참여자들은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받으며 정서적 만족감을 느낀다.
대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적십자회와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앞으로도 매주 화요일 ‘한끼뚝딱 밑반찬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대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복지 활성화와 어르신 건강 증진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앞으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