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수원시 행사 · 축제 운영 매뉴얼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축제·행사를 준비할 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수원형 행사 운영 모델`을 수록한 `수원시 행사·축제 운영 매뉴얼`을 제작했다.
`수원시 행사·축제 운영 매뉴얼`은 대규모 행사·축제 준비 단계부터 현장 운영, 사후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화했다. 행사 경험이 없는 공직자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표준 지침서다.
매뉴얼은 시민 안전, 약자 배려, 지역 상생 등 공공성을 중심에 두고, 행사 운영의 핵심을 7대 주요 요소로 구분해 구체적인 실행 기준과 체크리스트를 제시한다.
축제·행사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7대 요소로 ▲알려야 온다!(행사 홍보) ▲행사의 격을 지키는 기본(내빈 의전) ▲화장실이 편해야 좋은 행사(위생 환경)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축제(약자 배려)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지역 상생) ▲찾기 쉽고, 헷갈리지 않게(안내 체계) ▲안전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안전 관리)를 제시했다.
`알려야 온다!`는 행사 전 온라인·오프라인 50여 개 매체를 활용해 대상별로 맞춤형 홍보를 하는 것이다. `행사의 격을 지키는 기본`에서는 행사 품격 유지를 위한 동선·좌석·축사 기준 등을 표준화했다.
`화장실이 편해야 좋은 행사`는 화장실, 청소 인력, 쓰레기 분리배출 등 쾌적한 행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축제`에는 노약자 등을 위한 관람석, 쉼터, 수어통역 등 포용적 행사 운영의 기준을 담았다.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부스 운영, 로컬부터 판매,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제시했고, `찾기 쉽고, 헷갈리지 않게`에는 다국어 표기, 종합안내소, 큐알(QR) 코드 기반 정보 접근 등 관람객 편의를 높일 방법을 담았다. `안전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는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 사전 대비와 안전 관련 대응 체계를 강조한다.
매뉴얼은 행사 준비 단계별 일정(행사 6개월 전부터 행사 후)도 상세하게 제시했다. 또 유관기관 협업체계, 행사 만족도 조사 양식, 경제효과 분석 방법 등을 수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교하게 설계한 매뉴얼이 수원시 문화가 지닌 깊이와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 행사·축제 운영 매뉴얼을 기반으로 행사를 준비해 시민이 자긍심을 느끼고, 수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감동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매뉴얼은 내부 행정시스템에서 전자책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책자는 수원시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