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무더운 여름 관악산 자연환경에서 치유하고 아이와 가족들이 소통하며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악구, 한여름 관악산 숲속에서 당일치기 피크닉 즐기자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1박 2일형 `캠프 온(ON) 가족`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게임 ▲달빛 곤충 탐험대 ▲황토숲 발놀이 산책 등 당일 오후∼다음날 아침까지 1박 2일간 캠핑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09팀 388명이 참여했고, 참여자들이 92.5%의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박 2일형 프로그램은 8월 1일 종료되지만, 아쉬울 틈 없이 오는 14일부터 관악산 계곡 캠핑장에서 새로운 피크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올해부터 기존 숙박형이 아닌 언제와도 부담없도록 당일치기 피크닉 형태의 `피크닉 온(ON) 캠핑! 샌드위치 한 입, 파르페 한 입`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캠핑 테마로 `캠핑 요리활동` 및 `가족 숲놀이 체험`이 마련돼 있으며,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유대감이 강화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오전 프로그램은 `샌드위치 아트 및 과일 요정의 비밀 파르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정해진 시간에 우리 가족만의 스토리가 담긴 창의적인 샌드위치와 과일 파르페를 만들고 다른 가족들의 인기투표에 따라 시상한다.
오후 프로그램은 소망 탑 쌓기·2인3각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챌린지 및 미션수행 게임이 준비된다.
프로그램은 8월 14일(목)∼1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어린이(7세 이상 13세 미만)를 포함한 4∼5인의 가족이며, 프로그램 별 최대 15팀을 모집한다. 요금은 1팀당 5천 원이다.
신청은 오는 8월 1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인터넷 예약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산 계곡 캠핑숲에서 여름철 더위도 피하고, 여름방학의 끝자락에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