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서울 중구가 충무로 문화공간 ‘인현이음’에서 법률·세무·부동산·일자리 등 전문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중구랑해` 전문 상담 서비스 홍보 포스터.
서울 중구는 주민들의 생활 속 고민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충무로 ‘인현이음’에서 ‘중구랑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변호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직업상담사 등 4개 분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며, 중구민 및 생활 기반 주민 누구나 사전 예약(☎02-3396-4934) 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이용할 수 있다.
상담 분야는 민사, 가사, 형사, 행정 등 법률 문제부터 국세·지방세 세금 상담, 임대차 계약 및 매매 등 부동산 상담, 맞춤형 취업 상담과 교육 안내까지 다양하다.
‘중구랑해’는 2023년 첫 시행 후 올해 3년째를 맞이하며, 지난해 95%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상담 인력을 변호사와 세무사 각 1명씩 추가해 강화했으며, 3월부터 7월까지 3회에 걸쳐 총 98건 상담을 진행했다. 앞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을 받은 주민들은 “전문가를 집 근처에서 만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실적인 조언과 친절한 답변에 감사하다”, “다양한 고민을 한 자리에서 해결해 만족스럽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전문 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든든한 지원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