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석 기자
양주시가 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26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양주시, 재정 어려움 돌파 위한 2026년 본예산 편성 역량 강화 교육 개최 .
이번 교육은 경기침체와 세입 기반 악화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한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균형 잡힌 예산 편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각 부서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예산 편성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편성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예산 운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은 ▲2026년도 양주시 재정여건 및 본예산 편성 기본지침 ▲성인지 예산서 및 성과계획서 이해와 작성 ▲중기지방지정계획 연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예산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법도 다뤘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의회의 반복 지적 사항을 최소화하고, 부족한 재정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경비 절감, 유사·중복사업 및 과잉투자 사업 정비 등 세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윤정 기획예산과장은 "재정 여건이 쉽지 않을수록 치밀한 계획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예산 편성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